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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언니 육아 정보

아기 침대는 어떤 것으로 하면 좋을까? 고민 또 고민.. 방황의 결과..

by 또모 2024. 8. 2.

아기잠자리..!

전문가는 한 목소리로 성인과 아기는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1) 성인이 잠결에 아기 몸을 눌러 호흡을 방해하거나

(2) 무거운 성인 이불에 아기가 숨을 잘 못쉬거나

(3) 성인의 코골이나 뒤척임에 아기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4) 반대로 아기의 뒤척임에 성인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행복한 육아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를 위해서 같은 잠자리에서 함께 자기 보다는

아기를 위함 잠자리를 따로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 그러나 아기잠자리를 정하는 데에 너무 많은 검색과 고민과 시간이 걸렸다....

네이버에서 아기침대라고 검색해서 네이버랭킹 순으로 정리한 뒤 보이는 제품들은

대부분 아기 전용 침대형이다.

1/4 ~ 1/2 평 정도 되는 크기의 침대에 아기를 눕히는 형태이다.

 

첫째를 낳고 나서는 무조건 이런 침대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구매자가 많으니까!!)

나도 이런 아기침대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그러나 이틀 밖에 사용하지 못하였다.

 

우선, 모유수유를 해야 하는데 젖물잠을 할 수 밖에 없는 신생아시기에는 눕수를 하지 못해서 아기침대를 포기했다ㅠㅠ

그래서 따로 슈퍼싱글침대에서 재웠다.

 

이후 아기가 뒤집기, 되집기를 하게 되니 가드를 설치하였고

가드를 넘으려고 하니 새로운 고민이 시작되었다.

 

(1) 통기성이 좋으면서 슈퍼싱글 정도의 크기

(2) 방충망이 있어서 모기에 물리지 않을 수 있고

(3) 보호자가 필요시에는 들어가고 나오기가 쉬우면서

(4) 아기는 나올 수 없는

(5)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베이비캠을 설치할 수 있는

(6) 낙상 사고가 일어날 수 없이 안전한

 

조건을 만족하는 아기의 잠자리가 필요했다.

 

그리고 정착한 방법은..!

바로!!

 

모기장이다ㅋㅋ

 

위와 같이 단단한 프레임으로 구성된 모기장을 구매했다.

낙상을 예방하고자 그림처럼 침대 매트리스에 설치하지 않고 바닥에 모기장을 두어 안에 토퍼를 넣었다. 

 

 

그런데 여닫는 지퍼가 위와 같이 위에서 아래로 열어야 하고,

열어 둘때면 위에 고리에 고정해야 하는 것이 번거러워서

위아래를 뒤집어서 텐트처럼 여닫을 수 있도록 설치하였다.

 

그러니 

 

(1) 통기성이 좋으면서 슈퍼싱글 정도의 크기 → 만족! (침대 사이즈별로 있다.)

(2) 방충망이 있어서 모기에 물리지 않을 수 있고  → 만족! (애초에 모기장이니까!)

(3) 보호자가 필요시에는 들어가고 나오기가 쉬우면서  → 만족!

(4) 아기는 나올 수 없는  → 만족!

(아기가 지퍼를 열수가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키높이 이상으로 올려버리면 되니까!)

(5)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베이비캠을 설치할 수 있는  → 만족!

(3면이 열리는 구조라고 한 면만 열고 캠을 설치하거나 지퍼 사이로 베이비캠을 넣을 수 있다.)

(6) 낙상 사고가 일어날 수 없이 안전한  → 만족! (바닥에 설치했으니까!)

 

위 모든 상목을 만족했다!!

그리고 보통 아기침대는.. 굉장이 고가인데.. 

나는 4만원 대에 해결했다.

 

아낀 돈으로 아가 밥에 더 좋은 식자재를 사용했다ㅎㅎ

 

둘째는 처음부터 저 모기장에서 재울 생각이다!

생각보다 모기장이 짱짱해서 오래 쓸 수 있을 것같다ㅎㅎ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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